(사)한국극작가협회 제7대 이사장에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희철 작가가 취임했다.
안희철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 홀에서 열린 한국극작가협회 제22차 정기총회 및 제7대 임원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
안 이사장은 지역을 소재로 공연을 만드는 대구의 대표 작가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안희철 이사장이 최초다.
그는 대구연극협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극단 초이스시어터 대표 및 소공연장 아트벙커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지역 소재를 무대화한 <동화세탁소>를 비롯해 <데자뷰>, <아비, 규환>, <미스코리아>, <만나지 못한 친구> 등이 있다.
한편, 한국극작가협회는 지난 1971년 희곡작가협회로 창립한 후, 지난 2002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극문학과 극작가협회로, 대한민국 유일의 극문학 공연예술 축제인 극작엑스포도 개최하고 있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국가 균형 발전과 문화 분권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에 안 이사장의 취임은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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