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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공장 화재…1시간 55분만에 큰 불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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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공단 화재
대구 성서공단 화재

1일 오전 6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는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1단계 후 대응 2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헬기 3대와 소방차 73대, 대원 210명을 투입해 1시간5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이며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본부인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화재 현장 인근 지역소방서들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를 지원하는 단계다.

불이 난 직후 공장 내부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달서구청은 '화재발생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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