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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되고싶어요” 미술계 활황에 관련 교육강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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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 도전 늘어
아트페어, 미술관 전시 증가로 수요도 ↑

대구 도슨트과정 회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도슨트협회 제공
대구 도슨트과정 회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도슨트협회 제공

최근 수년간 미술계의 활황에 전시 해설사인 도슨트 교육을 받으려는 일반인들이 늘고 있다.

대구도슨트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도슨트 교육과정 수강 관련 문의가 이전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일반적으로 전공자들의 영역으로 인식돼왔지만, 미술 애호가들이 늘며 그림에 관심이 많은 비전공자들도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대구미술협회와 협약을 맺고, 이론·현장실습 등 1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심사를 거쳐 도슨트 민간자격증을 발급해준다. 한 기수당 30명 정원으로 진행하는데, 참여하고자 하는 인원이 많아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인기는 최근 미술계의 활황으로 미술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아트페어가 크게 늘면서 도슨트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미술관들이 전시도 늘려감에 따라 도슨트 수요도 자연스레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미술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중단했던 도슨트 양성프로그램을 새롭게 재편, 올해 재개한다. 단순히 교육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전문적인 실무 트레이닝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미술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도슨트 양성프로그램을 언제 시작하냐는 문의가 꾸준히 있어왔다"며 "미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술관 구성원이 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은데, 도슨트나 자원봉사는 시민으로서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다보니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요즘은 작품이 있는 어느 곳이든 도슨트 투어가 있고, 관람객들의 참여도도 높다"며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도슨트라는 용어가 익숙해지고, 작품을 감상하는 데도 도움이 되다보니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대구블루아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도슨트협회 제공
지난해 열린 대구블루아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도슨트협회 제공

김옥렬 현대미술연구소 대표는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것은 미술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책임감을 갖고, 전문성이 약화되거나 정보 전달에 있어 재미 위주의 에피소드나 시장적인 요소에 치우치지 않고 왜곡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도슨트= 도슨트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 개요나 전시물에 대해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학예연구사나 전시 기획자와 달리 전시 안내, 해설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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