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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대북송금 관련 '소설' 발언에 "법 심판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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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문 조사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문 조사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의 인연부터 대북 송금 등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권은 법의 심판으로 이 대표 발언의 진위 여부를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는 연일 소설 타령을 하고 있다. 소설인지 범죄 실록인지는 법의 심판을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김 전 회장의 '대북 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00만 달러는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전 회장이 이 대표로부터 대북 송금 후 '고맙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몸은 경기도에 있지만 마음만은 차기 대통령에 있었던 이재명과 조폭 출신으로 대기업 총수를 꿈꿨던 김성태 사이의 비리와 불법으로 점철된 뉴스가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다"며 "정치적 이득과 경제적 이득을 노린 각각의 인물들이 합심해 만들어낸 '전략적 범죄 협력 관계'가 놀랍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는 이 대표가 대선에서 패했다는 이유로 낙심해 있는 김성태에게 '당 대표가 되거나 국회의원이 되면 쌍방울이 억울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위로했다고 한다"며 "(이 대표가) 진실을 밝히는 그 정의의 길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에도 이 대표를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당 비대위회의에서 "이 대표는 검찰의 불법 대북 송금 수사를 창작 소설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의 검은 커넥션이 고구마 줄기처럼 엮어 나온다"며 "창작소설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 시리즈"라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대표가 관여했다면 부패 관련 실정법은 물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도 크다고 여겨진다"며 "대통령도 함부로 대북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데 일개 도지사가 몰래 진행할 생각을 했다는 데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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