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6년 연속으로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가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에 뽑혔다.
중국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는 6일 손흥민이 '2022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손흥민의 개인 통산 8번째이자, 6년 연속 수상이다. 앞서 손흥민은 2014년과 2015년에도 같은 상을 받았다.
이 상은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대상이다.
AFC 소속 40개국 기자 40명, 전 세계 아시아 축구 전문가 20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1~5순위(1순위 6점, 2순위 4점, 3순위 3점, 4순위 2점, 5순위 1점) 선수를 투표해 순위를 가린다.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기록한 손흥민은 가장 많은 256점(26.7%)을 받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득점왕을 차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란 대표팀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가 120점(12.5%)으로 2위를 차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 도사리(리야드)가 112점(11.7%)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99점을 받아 4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톱 10' 안에 2명이 포함됐다. 일본의 신성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는 6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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