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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ljukah(얼죽아)·Ah-Ah(아아)…해외서도 의아한 '한국의 커피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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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음료로 자리매김…빨리빨리 문화 반영된 듯"

대형마트 커피콩 진열 매장. 연합뉴스
대형마트 커피콩 진열 매장. 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한겨울에도 따아(따뜻한 아메리카노)보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더 잘 팔리는 한국의 트렌드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 따르면 연일 한파가 지속됐던 지난 1월에도 뜨거운 아메리카노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10%가량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AFP통신은 10일(현지 시각) '한국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이라는 제목을 통해 한국인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통신은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줄임말)와 아아를 각각 'Eoljukah', 'Ah-Ah' 단어 그대로 소개하며 한국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국민 음료'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짧은 점심시간에도 빨리 마실 수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마시기 편하고 맛있다"는 한국 직장인들의 인터뷰를 인용, 한국의 얼죽아 인기는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한국인의 남다른 커피 사랑은 통계 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인 13억 달러로 전년보다 42.4% 늘었다. 2019년 6억6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20년 7억4천만달러, 2021년 9억2천만달러로 3년 만에 거의 2배로 증가했다.

커피 수입량은 2019년 17만t(톤)에서 지난해 20만t으로 18% 늘어났다.

이는 성인 4천300만명이 1년간 매일 하루 1.3잔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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