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호 의원(국민의힘, 휴천1동·이산·문수·평은·장수)은 14일 제26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10만 붕괴가 현실로 다가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책 촉구했다.
손성호 의원은 "2024년 경북도 인구 추계에는 영주시가 도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인구가 줄어든다"며 "총 인구는 8만5천명으로 18.3% 감소하고 15~64세 생산 연령 인구는 43.3% 감소, 6~21세의 학령 인구는 61.6% 감소해 도내 최하위다. 이는 타 시군에 비해 별다른 미래 발전동력이 없다는 게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소멸은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문제다.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영주시는 민·관·학·연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 치밀하고 세밀한 전략을 짠다면 지방소멸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안으로 ▷일회성 단기적․단편적 사업 지양 ▷중․장기적 관점에서 영주시 만의 자족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사업 발굴 필요 ▷지역 특수성을 찾는 대시민 공론화 과정 필요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수요자 중심의 행정절차 원스톱 서비스와 세심한 프로그램 설정 필요 ▷생활인구와 관계인구를 늘리는 세대별 맞춤사업 발굴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관광 시민증 발급 및 관계인구 관리 전략 필요 ▷서울시의 '넥스트 로컬' 프로그램을 활용한 생활인구 증가 전략 적극 활용 등을 제안했다.
또 "소방서(재난, 사고)5분, 경찰서(범죄) 5분, 응급의료기관(응급상황) 15분 이내 출동 시간을 충족하는 골든타임 트라이앵글 내에 거주 인구가 단 한 명도 없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마스터플랜을 세워 도시 기능을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거점을 마련해 인구 재배치를 유도하는 압축도시로의 도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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