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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대구 시민의 날 기념 특별전시 ‘시대를 품은 문장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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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이 특별전시
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이 특별전시 '시대를 품은 문장들'을 개최한다. 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이 특별전시 '시대를 품은 문장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제 강점기와 독재 정권 시기 어두웠던 민족과 민중의 현실을 직면한 당대 문학인들의 고뇌와 이상이 담긴 문학적 언어를 만나볼 수 있다.

'시대를 품은 문장들' 전시에서는 『육사시집』(1946),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1960), 《사상계》 4월 혁명 민중의 승리 기념호(1960.6.) 등 항일 운동과 민주화 운동 관련 문학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에는 2·28 선언문을 작성한 하청일 군의 친필 노트와 올해 초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에서 발굴한 이효상 시인의 2·28 소재 시 등 희귀 자료들이 포함됐다. 특히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의 협력을 통해 이효상의 시 〈대열은 지축을 흔들며〉가 실린 《경맥》 8호의 실물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대구문학관은 당시 문학 작품을 활용해 만든 가곡이나 민중가요를 재생하는 공간도 따로 마련할 예정이다.

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은 "시대의 고비마다 올곧은 문학 정신은 늘 세계를 증언하고 시민의식을 깨우쳐 왔다"며 "대구 시민의 날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당대의 문학적 울림과 감동이 시민들에게 오롯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구문학관 특별전시 '시대를 품은 문장들'은 대구 시민의 날인 2월 21일(국채보상운동 기념일)에 시작해 2월 28일(2·28 학생 민주운동 기념일)과 3월 1일(3·1운동 기념일)을 거쳐 4월 19일(4·19 혁명 기념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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