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서 유럽의 강호들과 맞붙는다. '태극낭자'들은 7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전열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7일부터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인 '아놀드 클라크컵' 대회에 출전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개최국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벨기에, 한국이 출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피파 랭킹 15위로, 2022년 AFC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소연(수원FC위민),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 추효주(수원FC위민), 최유리,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여자대표팀 주요 선수들이 나선다. 특히 임선주는 아놀드 클라크컵 대회 기간 중 A매치 1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우게 될 전망이다.
다만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CFF), 조소현(토트넘홋스퍼FC위민) 등은 부상으로 빠졌다.
한국의 첫 상대는 17일 맞붙는 잉글랜드다. 지난 대회 우승국이자 유로 2022 챔피언에 오른 잉글랜드는 피파 랭킹 4위의 강팀이다.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후보다.
이후 한국은 20일과 23일에 각각 벨기에(19위), 이탈리아(17위)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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