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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원→10원대…길고 긴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현상, 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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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주 휘발유 약보합세 속 경유 큰 폭 하락

14일 강원 춘천시 내 한 주유소 가격 표시판. 연합뉴스
14일 강원 춘천시 내 한 주유소 가격 표시판. 연합뉴스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경유-휘발유 '가격 역전' 현상이 곧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휘발유와 가격 차를 10원대로 좁혔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3주(13~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77.3원으로 파악됐다. 전주보다 1.3원 소폭 내렸다. 3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선 것.

반면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8원 하락한 L당 1608.9원으로 집계됐다. 13주째 내렸다.

이로써 한때 230원 넘게 벌어진 휘발유-경유의 가격 차가 많이 줄어들면서 재역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격 차가 좁혀진 것은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됐다.

게다가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 것도 한몫했다.

국내 일부 지역에선 이미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앞지른 주유소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국의 석유 수요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2.7달러 오른 배럴당 84.2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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