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으로 뛰는 자원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경북 영천시의회 이영우(56·무소속, 금호읍·신녕·청통·화산·대창면) 의원은 3수 끝에 시의회에 입성한 무소속 초선 의원이다.
그는 "주변 권유나 요청없이 스스로 판단해 지방선거에 출마했다"며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다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으로 항상 일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그는 지역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인구 문제에 관심이 높다.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영천시가 외부 유입에만 집중하고 내부 유출에는 신경을 쓰지 않다 보니 '집토끼만 놓치는' 인구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지역내 젊은층 부모와 자녀간 소통공간 부족을 들며 함께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형 놀이시설 조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지역에 150개 정도의 소규모 놀이터가 있지만 부모와 아동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사리지는 곳이 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살기좋은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만의 시그니처가 될 수 있는 대규모 놀이테마파크를 만들면 외지관광객 유치, 지역상권 활성화 등은 물론 인구증대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국 최대 포도 생산지인 금호읍 출신답게 농업·농촌 문제에도 애착이 많다.
지난해 추석 명절을 전후해 지역의 덜익은 포도(샤인머스캣) 출하와 생산량 과잉이 문제됐을 때 "일부 비양심적 농민들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대체 품목 육성 및 보급이 시급하다"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내 최대 과일 및 와인 주산지의 장점을 살려 "열대과일 생산 및 관련시설을 확충하고 이와 연계한 국립연구소 유치 또는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만 바라보며 민원 해결 잘하고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시의원 기본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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