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이 두 시간 동안 짧고 굵게 투타 훈련을 마치고 대표팀 소집 후 두 번째 휴식일을 맞이했다.
이강철 대표팀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 모여 투수와 야수별로 스트레칭, 캐치볼, 주루 훈련, 타격 훈련 등으로 몸을 풀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 나오기 전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단련했고, 그라운드에서는 기술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투수 중에서는 아직 경기에 등판하지 않은 좌완 김윤식(LG 트윈스) 혼자 불펜 마운드에 올라 공 30개를 던졌다.
이정후·김혜성(키움 히어로즈), 강백호(kt wiz), 최지훈(SSG 랜더스) 등 우투 좌타 야수들은 배팅 케이지에서의 본격적인 스윙에 앞서 오른쪽 타석에서 방망이를 돌리며 몸의 균형을 맞췄다.
김민호 대표팀 작전·주루 코치는 공에 검은색을 칠해 타구를 보고 주자들이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연습을 주도했다.
연습 경기에서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를 잇달아 격파한 대표팀은 18일에 이어 나흘 만인 22일 소집 후 두 번째로 쉰다.
23일과 25일에는 kt wiz와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26일 마지막 휴식일을 즐긴 뒤 27일 LG와 연습 경기로 투손에서의 평가전을 마무리하고 귀국을 준비한다.
이강철 감독과 투수 코치진은 23일과 25일 등판할 투수들을 이미 정하는 등 다음달 9일 호주와의 WBC B조 본선 1차전을 앞두고 정예 멤버 추리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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