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한 KT의 지역사회 상생 행보가 눈에 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누구나 행복한 디지털 세상'을 목표로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IT서포터즈'는 임직원들이 IT 역량‧지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돕는 KT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T가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프로보노(Probono·재능 기부) 활동이기도 하다.
IT서포터즈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에 키오스크 활용법을 알려 주고 대구경찰청과 협업해 보이스 피싱 수법, 대응 요령 등을 전파해 왔다. 지난 16년간 대구경북에서 IT서포터즈 교육을 받은 사람은 아동부터 장애인, 노인까지 60만명에 달한다.
특수학교도 찾아간다. 디지털 교육 격차를 겪는 장애 학생에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IT서포터즈는 인공지능, 메타버스에 관한 수어 도서 2종을 만들어 전국 청각장애 기관에 배부한 바 있다. 올해는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코딩 교구와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올해는 취약계층에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근로 연계형 자활사업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산하 세탁 프랜차이즈 '빨래장이'는 계약 체결에 따라 지난달부터 KT 대구경북광역본부 근무복 하루 360여벌을 수거‧세탁하고 있다.
KT 노조 대구지방본부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지난달에는 주거 취약계층에 연탄 5천장을 기부하고 달서구 두류공원 무료 급식소에서 붕어빵 2천500개를 배부했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은 "'국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전반의 다양한 영역을 지원해 누구나 더 나은 세상을 누리도록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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