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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경북 공무원·여성기업 '지진 피해 성금'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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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경북소방 직원 7천300만원,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1천500만원

경상북도 직원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전달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직원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전달 모습. 경북도 제공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를 돕고자 경상북도 공무원들과 여성 기업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수천 만 원을 보냈다.

경북도청 직원 및 소방공무원들은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2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7천300만원을 전달했다. 직원 4천922명이 지난 10일부터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음을 모았다.

이 밖에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과 도내 시군에서도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어 성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2일 튀르키예에 구호금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 계좌를 통해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같은 날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도 대한적십자사에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김묘라(㈜대영정밀 대표)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최근 경북도가 10만 달러의 구호금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보고, 우리 협의회 회원사들도 힘을 보태야겠다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힘을 합쳤다"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작은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가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전달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가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전달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는 여성기업인 상호간의 경영, 자금, 마케팅 등의 정보교류와 여성기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2004년 설립한 단체다. 현재 총 15개 지회에서 경북 소재 중소제조업체 여성대표 26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을 위한 식수와 먹거리 제공, 생필품·난방용품 지원, 피해 어린이 구호, 구조와 치료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튀르키예와 경상북도는 이스탄불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각별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형제의 나라다. 그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 준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와 우리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튀르키예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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