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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성적 웹소설 장예찬, 사퇴" VS 장예찬 "이준석은 성상납 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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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장예찬 논란 파장 클 것" vs 조수진 "내용 못봤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27일 강서구 한 스튜디오에서 방송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27일 강서구 한 스튜디오에서 방송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후보. 연합뉴스

27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친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명인 이기인 후보와 집중 공방을 벌였다.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 토론회에 참석했다.

특히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장 후보가 2015년에 쓴 소설 '강남화타'에서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와 배우 김혜수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점을 집중공격했다.

이 후보는 "장 후보가 가지고 있는 리스크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며 운을 뗐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독재자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독재자의 딸로 이야기하는 등의 과거 발언은 본인의 주장대로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어제 불거진 웹소설 논란은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태적 습성이 담긴 글을 판타지 소설로 빙자한다"면서 "강간 미화, 성적 미화, 성적 대상화, 종교 비하에 대해 사과를 제대로 하고 본인이 가진 기득권인 청년재단 이사장이나 후보, 보수논객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냐"고 따져 물었다.

장 후보는 "제발 부끄러운 줄 알라"면서 "전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을 썼고, 이 후보가 교주처럼 모시는 이준석 전 대표는 본인의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려고 측근을 보내서 7억 각서를 현실에서 썼다"고 맞받았다.

그는 "현실에서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기소 의견이 송치되어 있는 이 전 대표한테는 한마디도 못 하는 내로남불 '천하용인'이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에 대해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본의 아니게 특정인을 떠올리게 만들어 팬들을 염려하게 만든 점에 대해 죄송하다"면서도 "(이 전 대표가) 현실에서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려고 측근을 시켜 7억원 각서를 쓴 건 판타지가 아니고 팩트(사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한 자기반성이나 자성 하나 없이 나오는 것은 내로남불이라는 말밖에 쓸 수밖에 없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한편,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도 장 후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 후보 방송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만일 총선 중이었다면 의석수 30~40개가 날아가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친윤계 조수진 최고위원 후보는 "제 토론회 준비하느라 관련 내용을 보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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