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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수출입기업 지원 강화 위해 하나은행과 맞손…최대 15억원 대출 지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수출입기업에 최대 15억원 대출 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8일 "수출입PLUS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출시했다"며 "신보와 하나은행이 수출입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신보는 수출입 기업에 최대 15억원의 보증부대출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이 출연한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활용해 최초 2년간 연 0.5%포인트(p) 보증료를 차감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금리 감면과 수수료 우대 외에도 보증부대출 금액의 30% 이내에서 추가 신용대출을 연계 지원한다.

이번 상품은 연 30만달러 이상 수출입 실적이 있고, 하나은행의 신용등급이 B2 이상인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 경제성장 둔화 속에 수출 하락세가 7개월째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수출입업체의 자금 사정도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협약보증을 활용해 많은 수출입기업이 글로벌 복합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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