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 "올해 자금 선제적·과감·속도감 있게 지원"

이부희 경북본부장, 자금 지원 방향 설명

이부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
이부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기업경영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올해 각종 자금 지원을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속도감있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부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12일 "경북도 내 중소·벤처기업이 이런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선 시의적절한 정책적 지원이 매우 긴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경북지역본부의 자금 지원 방향은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 ▷지역 주력산업 등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수요자 중심 제도 개선 등이라고 설명했다.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은 올해 정책자금 융자액의 60% 이상을 운전자금으로 공급하고, 이차보전과 대환대출을 신규로 도입해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 및 경영애로 해소 지원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또 지역 주력 신산업, 10대 초격차 분야 등에 정책자금 지원 비중을 늘려 기업 당 융자 한도를 최대 100억원까지 확대하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나 화석에너지 분야의 사업전환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운전자금 2억원 이하의 신용 대출에 적용했던 비대면 전자 약정을 이달부터는 운전자금 신용 대출 전체로 확대해 수요자 중심으로 대출 제도를 개선한다.

이부희 경북지역본부장은 "정책자금 융자 등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경북도 내 중소벤처기업들을 속도감있게 지원함으로써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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