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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전면 생산 중단…화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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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소방헬기가 연신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소방헬기가 연신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날 대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전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불이 시작된 제2공장을 포함해 대전 공장 전체에서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미정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9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오후 10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10시 34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상향했다.

이날 오전 2시 10분에는 대응 3단계를 발령, 인력 315명과 소방장비 114대를 긴급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진화 작업은 전날 밤부터 14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지 13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마치고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시작된 제2공장은 전소됐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이 연기 흡입, 부상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덕구청은 연기 흡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대덕문화회관에 임시 대피소를 급히 설치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타이어 완제품 약 40만 개가 있는 물류동까지 불길이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공장의 하루 타이어 생산량은 4만~4만5천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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