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한층 더 드높이겠다"고 15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제63주년 3·15의거 기념식 기념사에서 "정부는 3·15의거 유공자 여러분이 피와 땀으로 세워주신 자유와 정의와 민주주의를 더욱 소중히 지켜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나라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이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곳 창원을 비롯한 경남 지역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라며 "새롭게 출범한 창원특례시는 제조산업의 메카에서 방위산업, 원자력,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감한 규제혁신과 함께 중앙 권한의 대대적인 지방 이양을 통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나가는 창원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 큰 도약을 이루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일어났으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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