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30년까지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158만㎡ 규모로 조성되며 조성비는 약 4천억원이다.
울진 국가산단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하게 된다. 국가혁신 수소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돼 탄소중립 시대 핵심 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을 울진이 중심이 돼 이끌어 나가게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생산유발효과 7조1천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4천50명으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성원해 주신 군민들과 총력을 다해준 700여 공직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울진은 인구소멸,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미래 백년을 책임질 큰 성장동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원자력 전기를 값싸게 산업체에 공급하기 위한 전기사업법 등 관련법 개정, 상용원전 연계 수소생산을 위한 R&D사업, SMR활용 수소생산을 위한 제도마련 등 많은 난관과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전 군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산학융합지구 지정 및 대학 유치를 통한 산업 현장인력 양성, 물류․수소 운송을 위한 철도․고속도로․수출항만 등 산업기반SOC를 확충해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로서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이는 지방강소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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