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의 소환 조사를 앞둔 가운데, 그를 둘러싼 지인들도 최근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최근 그의 매니저와 지인 한 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여기서 지인은 유 씨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유 씨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유 씨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만 중점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유 씨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의뢰하면서다.
당시 식약처는 유 씨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천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봤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 씨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간이 소변 검사도 진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 의뢰를 요청했고, 그 결과 유 씨는 프로포폴 외에도 다른 마약류를 투약했을 정황이 포착됐다. 유 씨가 대마와 코카인, 케타민 등에도 손을 댔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경찰은 참고인들의 진술과 압수수색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유 씨를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이번주 정도면 분석이 어느 정도 정리될 것"이라며 "분석이 마무리되면 출석 요구해서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 씨 측은 "피부 질환을 앓아온 유아인에게 '바늘 공포증'이 있어서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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