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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켜줄게"…공시생에 부적절 관계 요구한 6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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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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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의 한 공무원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채용을 빌미로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전남도가 감사를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전남도와 뉴스1 등에 따르면 품위유지의무 위반과 부정청탁 등 혐의를 받고 있는 6급 공무원 A씨에 대해 감사가 진행 중이다.

공무원 준비생인 여성 B씨는 최근 청렴신문고를 통해 "지난 2021년 데이트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A씨가 도의원에게 부탁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시켜 주겠다고 했다"며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유부남이면서도 이혼남 행세를 했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하고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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