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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올해 무인기로 주요시설 파괴 가능성…사이버공격·탈북민 암살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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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테러 정세와 2023년 전망' 책자 발간

지난 2017년 6월 21일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가 국방부 브리핑룸에 전시돼 있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2017년 6월 21일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가 국방부 브리핑룸에 전시돼 있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올해 북한의 테러 정세를 전망하면서, 사이버 공격과 국내 주요 인사·탈북민 암살, 무인기를 활용한 주요시설 파괴 등 다양한 공격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정원은 17일 발간한 '2022년 테러정세와 2023년 전망' 책자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책자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해킹으로 인해 탈취한 가상자산 8천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대북제재 장기화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해킹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정원은 올해 북한이 사이버 공격 외에도 국내 주요 인사·탈북민 암살, 무인기를 활용한 주요시설 파괴와 같은 다양한 공격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반북 활동가들이 워크숍을 통해 북한의 탈북 인권운동가 테러 위협 실태가 공개했는데, 올해 북한이 유명 탈북민과 반북 활동가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지난해 국내에는 테러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내에 체류하는 일부 무슬림들이 테러자금 모금이나 극단주의에 동조하는 행위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정원과 관계 기관은 테러단체 자금 지원 혐의로 외국인 5명을 구속기소 했고 테러단체를 추종하고 자금을 지원한 혐의자들을 강제 퇴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IS)의 수괴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테러 중심축이 아프리카로 이동했고, 유럽과 북미지역에서는 인종주의자들이 저지른 혐오 테러도 빈발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는 북한 발 위협 외에도 코로나19 완화를 계기로 국내 다양한 국제 행사가 열리면 테러 위험 인물이나 동조·추종 세력이 입국·잠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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