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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 정상회담서 위안부·독도 문제 논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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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등에서 뒷 말 나오자 대통령실 언론 공지로 논란 차단

1박2일 간의 일본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박2일 간의 일본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와 독도 문제는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제(16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일부 일본 언론 등에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날 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또 독도 문제를 거론했다는 뒷말도 나왔다.

이에 대통령실이 논란 확산 차단을 위해 언론 공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된 질문에 "회담 논의 주제는 미래 지향적으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부분 집중됐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대통령실이 재차 위안부, 독도 관련 논의가 없었음을 확인한 것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 외무상으로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함께 합의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총리직에 오른 후 '형해화한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줄곧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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