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상공회의소, 지역기업 동반성장과 ESG경영 도입지원에 앞장

ESG진단 컨설팅, 저탄소·고효율 시설 개체, 30억원 대출펀드 조성해 운영자금 조달 지원

경산상공회의소는 CEO조찬 포럼을 개최해 상공인들에게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흐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경산상의 제공

경북 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는 1986년 설립돼 경산시와 청도군에 45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종합경제단체다.

경산상의는 2010년 전국 상의 중 최초로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홍보지원과 청년, 중년,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계층별 맞춤형 고용창출 지원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기업 동반성장의 견인차

2016년에 문을 연 경산상의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센터는 회원기업을 위한 각종 교육·설명회 개최와 비즈니스 회의 및 상담 공간을 제공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청년희망까페를 개설해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적자원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경산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1월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경산상의 제공

또한 최근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따른 지역 지역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회원사 금융지원 등 신규사업을 시행해 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ESG진단 컨설팅과 저탄소·고효율 시설개체 및 근로자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기업은행과 신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 30억원의 대출펀드를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중 경산상의 내에 기업인 동반성장 라운지를 조성,지역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원해 환경과 지역사회 공헌 같은 사회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판로개척과 컨설팅도 지원강화

경산상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조현일 경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자체와 소통 강화로 기업애로 해소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 간담회를 통해 경산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출퇴근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경산IC 경부선 진입로 확장공사 착공 등 성과를 보였다.

경산상공회의소는 조현일 경산시장 초청 상공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애로 해소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경산상의 제공

또한 경산시와 보조를 맞춰 코로나 이후 4년만에 해외무역 사절단에 참여해 지역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산상의는 또 기업체 임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업무효율 제고를 위해 매년 세무회계, 노무, FTA, 소형지게차 면허취득과정 등 실무교육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 상표, 디자인 등과 같은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과 각종 경영 및 품질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컨설팅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워드프로세서, 전산회계운용사, 무역영어, 유통관리사 등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요구되는 각종 사무능력 및 기능 자격을 인증하는 국가기술자격 검정 상시 시험장을 운영해 연간 2만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하고 있다. 또 자격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기능인력을 배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태영 경산상의 회장은 "앞으로도 기업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고 일자리지원센터 운영,CEO 조찬 포럼 등을 통해 회원사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