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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野향해 "北 전술핵 모의실험에 무관심, 대단한 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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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매일신문DB
홍준표 대구시장. 매일신문DB

홍준표 대구시장이 "단 한 방에 수백만 명을 살상할 수 있는 전술핵 모의실험을 해도 위기의식을 심각하게 느끼지 않고 중요한 이슈로 취급되지 않는다"며 야권의 '굴욕외교' 공세에 반박했다.

홍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상공에 전술핵이 투하되면 남북 공멸의 악몽의 시나리오가 가동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건가"라며 "그것도 안보 악용이라고 또 비난할건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위가 달린 건데 참 대단한 무관심과 배짱들"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두고 '굴욕 외교'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야권이 북핵 문제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800m 상공에서 전술핵 폭발 모의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북의 핵탄두가 우리 머리위 800미터 상공에서 터지는 핵탄두 실험까지 북이 강행한 상황"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위장평화쇼에서 비롯된 심화된 북핵의 노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은 굴종을 넘어 어떤 굴욕도 감수 할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게 현실화 돼 용산 상공 800m 상공에서 핵폭탄이 터진다면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즉사하게 되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무엇인들 못하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를 미국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할 때"라며 "이 타이밍을 놓치면 우리는 영원히 북핵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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