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도서관은 사람이 책이 돼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대화로 나눌 수 있는 사람도서관의 신규 사람책을 연중 모집한다.
사람도서관은 종이책이 전달하는 지식과 정보를 넘어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사람책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대화 형식으로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반 강연과 달리 소수의 사람들과 둘러앉아 사람책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통해 나눔·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매년 50~60명이 사람책으로 활동해 2014년 9월 개설 이래 2022년까지 모두 259명이 사람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사람책으로 선정되면, 5월부터 11월까지 학교 및 작은도서관 등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사람도서관'과 5월부터 12월까지 도서관 내에서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사람책 열람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사람도서관의 운영 대상을 학교 및 작은도서관 뿐만 아니라 병영도서관, 특수도서관, 사립공공도서관 등으로 확장시켜 지역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 강사, 예술가, 작가 등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사람책이 될 수 있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선정협의회를 거쳐 사람책으로 활동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jungang)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053-231-2042)로 문의하면 된다.
문송태 대구중앙도서관 관장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인생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사람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중앙도서관은 올해 8월 사람도서관의 홍보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사람책 열람주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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