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엑스코에서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을 주제로 물 위기에 모든 주체가 함께 대응하는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유엔(UN)이 매년 3월 22일로 지정, 선포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을 비롯해 이재경 대구경북환경보전협회장, 박노경 (사)자연보호대구시협의회장, 이정곤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와 환경관련 단체, 전문가, 기업인,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물절약·물관리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물 관리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 세리머니,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Accelerating Change(변화의 가속화)'로 환경 변화의 가속화와 물 관리 여건 변화에 대응해 모두 함께하는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시는 이날 기념식 외에도 이 달을 '세계 물의 날 홍보의 달'로 지정해 물의 소중함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8개 구‧군은 물 절약 캠페인, 하천·약수터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시민의 수질개선 노력과 저력은 '물의 도시' 대구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기후 변화라는 큰 시련과 물 부족 국가라는 현실 앞에서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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