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이륜차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경찰이 대규모 단속 인력을 투입한 '집중 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를 대거 적발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22일 오전 10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이륜차 집중 단속을 벌였다. 집중 단속은 단속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km 내에 있는 모든 도로에 단속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찰에 따르면 2시간 동안 무면허 운전, 인도주행, 신호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 53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벌금 수배자 2명도 검거했다. 수배자는 경찰을 보고 도주를 시도했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은 지난 3일 반월당네거리에서 처음으로 이륜차 집중단속에 나섰다. 당시 78건을 적발하고 15일 달서구 상인동 우리은행네거리에서도 66건을 단속했다. 대구경찰청은 "기온이 상승하면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고 관련 사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집중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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