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천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서해수호를 위해 전사한 55명을 일일이 호명하고 생존 장병과 유족을 위한 국가의 관리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중앙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서해 수호의 날'을 계기로 윤 대통령이 "천안함이 폭침당한 것은 명백히 북한의 소행이며, 천안함 전사자와 생존 장병은 '패잔병' 아닌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란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후 처음 맞는 서해수호의 날에 맞춰 천안함 논란을 종식하고 전사자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때부터 생존장병과 유족들을 만나며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말해왔다. 다만 공식 메시지를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16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7번 개최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중 열린 기념식 5번 가운데 2번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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