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구 달성군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작업자가 기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작업자는 사고 발생 3일이 지나도록 의식이 없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대구노동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쯤 달성군 다사읍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20대 작업자가 산업용 로봇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작업장에 있던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작업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작업자가 다치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망하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될 수 있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파악하는 등 중대재해에 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도 업체의 정확한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자가 로봇을 점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작업 전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