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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C "중국 정찰풍선, 군 기지 위 수차례 비행…민감 정보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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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미 고위 당국자 인용 보도…"실시간 전송도 가능"

4일(현지시간) 미국이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자국 영토에 진입한 중국의
4일(현지시간) 미국이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자국 영토에 진입한 중국의 '정찰 풍선'을 격추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미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풍선이 미군기지 정보를 수집했고 중국으로 실시간 전송이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 당국은 2월 4일 동부 해안 상공에서 풍선을 격추한 뒤 잔해를 수거해 분석해 왔다.

미 NBC 방송의 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해당 풍선은 지난 2월 1일 몬태나주 상공에서 민간인에 목격되며 그 존재가 공개됐다. 몬태나주는 미국의 3개 핵미사일 격납고 중 한 곳인 맘스트롬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어서 일각에서는 정찰풍선이 정보 수집 목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NBC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미 고위 관리 3명은 당시 중국 측이 원격으로 제어하던 풍선이 8자 형태를 그리며 선회하는 등 방식으로 군 기지 위를 수차례 반복적으로 오갔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풍선이 탈취한 정보의 대부분은 사진 등 시각 이미지보다는 무기 시스템에서 발신되거나 부대 근무 인원들이 주고받는 전자 신호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들 소식통은 미 정부가 미군 부대 내 잠재적인 목표물의 위치를 이동시키거나 풍선의 전자신호 방출을 방해하는 방식 등으로 대응, 추가적인 정보 수집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풍선에는 원격 작동이 가능한 자폭장치도 설치돼있었으나, 발견부터 격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실제 작동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중국 측이 폭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인지, 단순 오작동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이 풍선이 기상 관측용 민간 비행선이라며 격추에 나선 미국을 강력히 비난했지만, 미 당국은 정보 정찰용으로 보이는 안테나와 다중 능동 정보수집 센서를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대형 태양광 전지판이 포착된 것 등을 근거로 정보 정찰용 풍선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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