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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편입 대비' 강북소방서 17일부터 출동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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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지구, 군위군 등 관할

강북소방서 전경. 박성현 기자
강북소방서 전경. 박성현 기자

대구 9번째 소방서인 강북소방서가 문을 연다. 강북소방서는 북구 칠곡지역과 오는 7월에 편입될 군위군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공무원 272명, 소방차량 등 장비 44대 규모의 강북소방서가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첫 삽을 뜬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그동안 금호강 북쪽에 있는 칠곡지구, 연경동, 사수동 등은 신도시 개발로 소방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소방서 부재로 신속한 재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칠곡 행정타운에 전체 사업비 371억6천8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소방서를 건립했다.

칠곡지역의 25만 인구와 69㎢ 면적을 담당하는 강북소방서는 오는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군위군 일대 614㎢ 면적도 함께 맡게 됐다. 대구 9개 소방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소방당국은 별도의 출장소와 구조대도 군위군에 신설한다. 북구 구암동에 있는 강북소방서에서 군위119안전센터나 의흥119안전센터까지의 거리는 약 45km에 달한다. 재난현장 지휘팀, 119구조대, 민원팀 등을 신규로 배치해 소방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봉진 초대 강북소방서장은 "신설 소방서인 데다 담당하는 면적도 넓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오는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각종 소방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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