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자동차 전기구동부품 제조기업의 공정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한다. 대구시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자동차 전기구동부품 제조공정 고도화 지원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차량 내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하는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구동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장비 확충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으로 대구시는 국비 47억5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여기다 시비 20억4천500만원을 포함해 3년간 총 68억원을 자동차 전기구동부품 제조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며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참여해 관련 인프라와 통합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조공정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설계·제조·시험인증 장비를 구축해 운영하면서 전기구동부품 산업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기존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특화단지' 선정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모빌리티 모터 분야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역외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전환을 지원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와 모터산업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기구동부품 제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와 연계해 모터산업 특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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