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월 가정의 달, 폭주족 기승…특별 단속 나서는 경찰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적으로 검토"

3‧1절 심야에 대구의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차량으로 폭주 행위를 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폭주족들이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3‧1절 심야에 대구의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차량으로 폭주 행위를 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폭주족들이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경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토바이 폭주족 집중 단속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1일부터 4일까지 불법 개조, 번호판 미부착 등 이륜차 불법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휴일을 이용해 심야에 출몰할 가능성이 높은 오는 5일 어린이날에는 주요 교차로에 교통 경찰을 배치해 폭주족 집결을 사전에 막을 계획이다.

대구는 매년 국경일이면 폭주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지난 3.1절 단속으로 35명을 입건한 경찰은 채증 영상을 분석해 나머지도 추가 입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피의자에 대해선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면허취소와 오토바이 몰수 등 사법 처리도 강화하겠다"며 "현장 검거에 실패해도 채증 영상으로 모두 사법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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