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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랑 기부까지 밝히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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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직원 간 상호 기부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나서

'달빛동맹'을 맺고 있는 대구시와 광주시가 1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기부 등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석웅 광주시 자치행정국장,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 대구시 제공.

'하늘길'과 '철길'에서 '달빛동맹'의 성과를 이뤄낸 대구시와 광주시가 고향사랑기부로 협력 관계를 넓히고 있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1일 광주시청에서 김석웅 광주시 자치행정국장과 만나 대구-광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기부에 동참했다.

두 실무 국장의 만남은 지난 2월 28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대구에서 상호 기부 행사를 한 후 2개월 만이다.

특히 양 기관 행정국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상호 기탁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응원했다. 두 도시는 모든 부서로 자발적 교차 기부를 확대하는 한편, 상호 답례품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달빛동맹'은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 글자를 따 만들어진 용어로, 지난 2013년 3월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자원봉사 달빛동맹 프로젝트, 공무원 시책 현장 비교 체험 운영 등 공동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이전특별법 동시 통과를 이뤄낸 데 이어 달빛고속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 제정, 2038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영호남이 또 다른 화합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구와 광주의 지속적인 발전과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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