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감을 모두 사용하는 키즈 콘서트 '브레멘 음악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5월 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가족단위 영유아 및 어린이 약 60명 참여

키즈콘서트 브레멘 음악대.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키즈콘서트 브레멘 음악대.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키즈 콘서트 : 브레멘 음악대'를 어린이날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동화 '브레멘 음악대'의 소재와 내용을 차용해 어린이들에게 질 좋은 공연을 제공하고, 재활용품으로 직접 만든 악기들을 연주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에도 더 관심을 가지게 한다는 것이다.

먼저 어린이들은 집에서 가지고 온 병뚜껑, 옷걸이 등 재활용품으로 관악기, 타악기, 지휘봉을 등을 만든다. 이후 '브레멘 음악대' 동화를 듣고, 연주자들의 음악 공연도 관람한다. 마지막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타악기와 관악기를 연주하는 시간도 예정돼있다.

이 때 실력이 뛰어난 지휘자와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12인조 챔버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선사한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키즈 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은 동화와 '업사이클링'을 연결했다는 것이다"며 "일반적으로 쓸모없다고 판단되기 쉬운 물건들이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람은 전석 2만원, 학부모 5천원(사전신청).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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