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날, 어디를 가도 '축제'…경북 곳곳 다채로운 행사

엑스포대공원 키즈랜드 운영…영주 선비과거시험 등 체험도
백두대간수목원은 무료 입장

지난해 열린 어린이 선비 과거시험 모습. 영주시 제공
지난해 열린 어린이 선비 과거시험 모습. 영주시 제공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국립경주박물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행사 '어린이날, 천마를 타고 노닐다'를 운영한다. '천마, 다시 만나다' 특별전과 연계해 체험용 세트를 받아볼 수 있다. 천마총 출토 '천마그림 말다래'를 응용한 스크래치 보드와 스티커 세트, 천마총 금관 만들기 세트 각 500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첨성대 팽이 만들기, 경주의 문화재를 응용한 판박이 에코백 만들기 등 2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박물관 내 성덕대왕신종 앞에선 신라 화랑의 기상과 정신을 담은 화랑무예 공연이 펼쳐진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운영하는 (재)문화엑스포도 5일부터 7일까지 공원 내 문화센터 앞 천마광장 일원에서 '봄빛 키즈랜드'를 운영한다. 행사장엔 4개의 체험존이 마련된다. 열기구 체험존은 1시간당 10회 운영하는데 1회당 4명이 탑승해 5분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에어바운스 체험존엔 꼬마기차 바운스, 자동차 슬라이드, 사파리 슬라이드 등 3종의 놀이기구가 마련된다. '키즈랜드 체험존'에선 전통놀이인 비석치기, 현대 볼링과 컬링을 결합한 '터링 체험', 엉클권과 함께 하는 '저글링 체험', 만들면서 즐기는 '슬라임&물감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취향 저격 달콤 푸드존'에선 '달콤한 꿈빛 솜사탕 가게'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 행복 대잔치를 연다. 만 18세 미만 관람객 수목원 무료입장과 어린이, 청소년 선착순 500명 대상 반려 식물 화분 나눔, 자생식물 종자(5천 개) 및 약용식물 나눔(300명)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또 방문자센터에서는 특별전시 '나자식물 그리고, 그리다'와 '치유의 풀', 지역 작가 참여 특별 조각전인 '철이 있는 아이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영주시는 선비문화축제 기간인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선비세상에서 '어린이선비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어린이 선비 과거시험 '세종임금, 인재를 뽑다' ▷대형 풋프린팅 아트 '발자국 런웨이' 등의 스페셜 프로그램 ▷뮤직 퍼포먼스 ▷쿠킹클래스 ▷액티비티 프로그램 ▷선비세상 유랑극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선비축제 기간의 선비세상 입장은 무료다.

포항시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된다. 5일 오전 10시부터 철길숲 일원에서 '놀GO! 웃GO! 자라GO!'라는 주제로 버블매직쇼, 방송댄스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한터마당(대잠고가도로 아래)에서도 ▷숨겨진 보물 캡슐 찾기 ▷화재 진압체험 ▷페이스페인팅 ▷해병대체험 ▷심폐소생술 ▷스탬프 투어 ▷어린이 전통혼례 체험 ▷카네이션 만들기 ▷나만의 액서서리 만들기 ▷뱃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펼쳐진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온라인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카약·파워보트 등 해양레포츠 무료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단, 신청자 당일 취소분에 한해서 현장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예천군은 5일부터 7일까지 예천곤충생태원만의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5일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유튜브 영상 콘테스트 ▷곤충 퍼레이드 ▷페이스 페인팅 ▷나비 방사 이벤트 ▷마술 특별공연 등이 있다.

울진군은 5일 왕피천공원 아쿠아리움에서 어린이를 위한 물속 퀴즈쇼와 물범 생태설명, 왕돌초 수조 수중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어린이날 당일 어린이 관람객에 한해 무료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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