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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가 만든 문재인 다큐 안봐요" 文 일부 지지자들 불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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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오픈 기념 강연(정지아 작가와의 만남)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오픈 기념 강연(정지아 작가와의 만남)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두고 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일부가 불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입니다'는 앞서 '노무현입니다'를 연출한 이창재 감독의 작품이다. 이 다큐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전원생활과 그의 주변인 50여명의 인터뷰가 나온다. 대통령 시절의 정치적인 모습보다 문 전 대통령이 반려견을 돌보거나 야생화 꽃밭을 만드는 등 인간적인 생활상에 비중을 뒀다고 한다.

다큐 개봉을 앞두고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불매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문 전 대통령 지지층인 '문파'는 '문파는 보지 않겠습니다'라는 포스터를 만들어 단체 채팅방에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가 만든 영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 나오는 영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수익이 가지 않는 영화 등 세 가지가 거론됐다.

또 이들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트위터에 해당 다큐를 홍보하는 글을 올리자 답글을 달기도 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왜 거부하는지 알아보고 (홍보) 글 쓰시길"이라고 썼다.

한편 해당 다큐에서 논란이 됐던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은 상영본에서 빠졌다. 앞서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가 선공개한 편집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5년간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이룬 대한민국의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고,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다큐 제작사는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을 덜어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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