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쿨존 사고 OUT! 대구 태암초 담장 밖 유휴부지 활용해 통학로 설치

서부교육지원청-태암초-북구청 학생 통학 안전 위해 여러 차례 머리 맞대
태암초 후문 일대 보도·차도 분리 사업 완료

보도·차도 분리 사업이 완료된 대구 북구 태전동의 태암초 후문 일대. 대구시교육청 제공
보도·차도 분리 사업이 완료된 대구 북구 태전동의 태암초 후문 일대. 대구시교육청 제공
보도·차도 분리 사업이 이뤄지기 전인 대구 북구 태전동의 태암초 후문 일대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보도·차도 분리 사업이 이뤄지기 전인 대구 북구 태전동의 태암초 후문 일대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학생 통학안전을 위해 북구청과 협력해 대구 태암초 후문 일대(북구 태전동) 보도·차도 분리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스쿨존 내 사고로 학생 통학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구태암초 후문 일대는 스쿨존으로 지정돼 있지만 차도와 구분된 별도의 보행로가 없어 학생 등·하교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이를 위해 서부교육지원청, 태암초, 북구청은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한 적정 보도 폭을 확보해 차량 교행 구간을 일부 구간으로 한정하고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여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최종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사업은 서부교육지원청에서 학교 담장 밖 유휴부지를 활용해 적정 보도폭을 확보한 후 북구청에서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공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개선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삼선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학교, 지자체와 힘을 모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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