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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병사들 휴대폰 사용 오후 9시까지…7월부터 시범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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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초기진화에 나섰던 육군 50사단 경주대대 장병들. 왼쪽부터 현재경 중령, 이기영 대위, 이승우 상병, 김정원 병장, 김준희 병장, 김지웅 하사, 심재권 상사. 경주소방세 제공
산불 초기진화에 나섰던 육군 50사단 경주대대 장병들. 왼쪽부터 현재경 중령, 이기영 대위, 이승우 상병, 김정원 병장, 김준희 병장, 김지웅 하사, 심재권 상사. 경주소방세 제공

국방부가 군대 병사들이 기존보다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휴대전화 이용 시간을 평일 기준 3시간으로 제한했는데, 앞으로는 약 4배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국방부는 11일 병사의 휴대전화 소지·사용 시간을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대상은 전 군의 약 20%에 해당하는 부대다.

시범운영을 거쳐 이 방안이 확정될 경우 평일 기준 3시간에 불과한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약 4배로 늘어난다. 현재는 평일 기준 일과 후인 오후 6~9시로 3시간 이용 가능한데, 개선된 방안은 오전 6~7시 정도인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다만 경계근무와 당직근무, 대규모 교육훈련 시에는 휴대전화 소지를 제한한다. 임무 수행과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에 국방부는 휴대전화 소지·사용 제한기준을 구체화하고 위반 시 제재기준도 강화하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병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를 통해 장병 소통 여건과 복무 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 본연의 임무 수행과 보안에는 문제가 없도록 신중하게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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