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충북 청주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과 관련해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관계부처·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살처분을 신속히 진행하고 출입통제, 검사 및 소독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농장 간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해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차량 등에 실시 중인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철저히 관리하라"며 "현재 진행 중인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4월 1일~5월 12일)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백신 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 소독 등 구제역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현장을 면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충북 청주시 소 사육 농장 1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가 총 3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구제역이 확인된 두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360여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추가로 확인된 농장에 대해서는 역학조사와 소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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