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에 유력 정치인 및 관련 인물들이 대거 모였다.
여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포함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이날 오전 광주를 찾아 묘역 참배를 비롯한 관련 일정을 소화한 것과 비교, 이재명 대표는 반나절정도 늦은 오후에 광주를 찾았다.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표는 첫 일정으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망월묘역)을 찾았는데, 묘역 참배 일정 중 이한열 열사 묘역 참배에 이어 그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 묘역으로 이동하던 중 출입로 바닥에 묻힌 일명 '전두환 표지석'을 밟고 지나가 이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침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도 광주를 찾아 함께 시선이 향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전두환 비석을 밟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기였던 지난 2021년 5월 18일, 대선 후보로 나선 직후였던 2021년 10월 22일에 잇따라 망월묘역을 찾아 전두환 비석(전두환 전 대통령 표지석)을 밟는 자신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전우원 씨가 할아버지 대신 '사죄'하는 취지로 광주를 찾은 터라 이재명 대표의 전두환 비석 밟기가 과거와 또 다른 맥락으로, 좀 더 힘이 실려 전해진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의 '시그니처(특징) 퍼포먼스'로 자리매김하는 부분도 있다.
전우원 씨는 또한 이날 같은 광주에 자리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를 두고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주목받는 등 5.18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결고리가 여러모로 이전과 달라진 결을 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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