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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기현, 밥하고 술은 친구랑 먹어라…정책대화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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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회동 씨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회동 씨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식사자리 제안에 대해 "공개적인 정책 대화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식사를 제안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사적인 만남보다 공적으로 소통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나라 살림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국민의 삶을 어떻게 더 보듬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지금 당장이라도 방식을 개의치 않고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의 삶에 관한 민생 정책 대화를 공개적으로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또 "(김 대표가) 행사장에서 뜬금없이 '소주 한잔하자' 그러더니 언론에 대고 마치 야당이 대화를 거부한 것처럼 언론플레이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뭘 하는 척하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쇼로 만나서 소주잔 기울이고 밥 먹는 게 뭐 그리 대수겠느냐"며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 밥 먹고 술 먹는 거는 친구분들하고 하라"고 일갈했다.

앞서 전날인 25일 김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린 지난 23일 이 대표에게 식사 제안을 했는데 "(이 대표가) 국민들은 밥만 먹으면 안 좋아한다"며 거절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서는 "아무 성과 없이 오늘 귀국한다. 시찰단이 일본에서 한 일은 숨바꼭질하고 도망 다닌 것뿐이다"며 "애초부터 검증 의지는 없었고 일본의 방패막이가 되겠다는 의지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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