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팔공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이 증차 운행된다.
대구시는 이날 팔공산 방문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동대구역과 동화사를 오가는 급행1번 버스를 2대 더 늘려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9일 석가탄신일 급행1번 노선 이용객 수는 8천172명으로 휴일 평균 승객 수(5천375명)보다 52% 증가했다.
시는 증차하는 버스를 이용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에서 동화사 구간에 배치해 차내 혼잡도를 낮추고 배차간격을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버스 운행횟수는 162회에서 190회로 늘고, 배차간격도 13분에서 10~11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팔공산 일대에는 동화사 및 파계사 방면 각각 2개 노선, 갓바위 방면 1개 노선, 맞춤 노선 2개 노선 등 7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특히 오는 11월까지 토요일과 휴일에는 팔공2번(동대구역~아양교~갓바위)과 팔공3번(칠곡경대병원~파계사~동화사~갓바위)을 운행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부처님오신날 등 버스 이용 수요가 급증하는 특정 시기나 축제·행사 시에는 적극적으로 맞춤형 노선을 운행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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