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자유롭게 전파 제품을 실험할 수 있는 '대구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대구시는 30일 달성군 용리 경북대학교 현풍캠퍼스에서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2천㎡, 건물 1천500㎡ 면적에 지상 1층 규모로 준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공모 선정으로 국비 52억원을 확보한 뒤 건축 설계, 인허가 과정을 거쳤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대형 전자파 차폐실(600㎡)과 시험 장비를 갖춘 전파 시험 시설이다. 자율자동차 레이더, 로봇·드론용 탐지 센서, 5G 통신기기, 무선 충전기기 등 전파를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하기 위해 필요한 전자파 특성 시험·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대구시와 주관 기관인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중소기업에 자유로운 전파 시험 환경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다양한 시험·분석, 제작 지원 장비를 구축해 실생활 전파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기업이 성장할 기반 시설을 구축하게 된 만큼 대구가 국내 전파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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