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따라하면 쉬운 에어컨 자가 점검…"무더운 여름 쾌적하게 보내세요"

A/S 신고 10건 중 3건 고장 아냐

무더위로 6월부터 에어컨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가 29일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을 소개했다. 실외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이 외부로 잘 방출되는지 실외기 통풍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사진은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의 에어컨 실외기 점검 모습. 연합뉴스
무더위로 6월부터 에어컨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가 29일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을 소개했다. 실외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이 외부로 잘 방출되는지 실외기 통풍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사진은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의 에어컨 실외기 점검 모습. 연합뉴스

무더위가 시작하는 6월부터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9일 삼성전자서비스가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으로 소개하고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에어컨은 다른 기기와 병행 연결하거나 전원 코드를 연장하지 않고 벽면 콘센트에 단독 연결해야 한다. 과부하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전원 코드에 이상이 생긴 경우 서비스 센터를 통해 에프터서비스(A/S)를 받으면 된다.

실외기 통풍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이 작동하면 실외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데, 방출구를 막을 경우 과열로 화재 혹은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에어컨 성능도 저하된다. 외부에 설치한 실외기의 경우 쓰레기나 낙엽 등을 제거해 화재와 고장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에어컨은 임의로 분해하거나 수리, 개조해선 안 된다. 이사나 대수선 등 재설치가 필요한 경우 공인된 설치 기사에게 맡겨야 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A/S 10건 중 3건은 부품 교체를 하지 않아도 해결되거나 고장이 아닌 경우였다고 전했다. 리모컨 건전지 방전, 전원 콘센트 연결 불량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무더위로 6월부터 에어컨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가 29일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을 소개했다. 에어컨은 벽면 콘센트에 단독으로 연결해야 한다. 멀티탭으로 다른 기기와 병행 연결하거나, 전원 코드를 연장한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된다. 사진은 에어컨 자가점검 모습. 연합뉴스
무더위로 6월부터 에어컨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가 29일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을 소개했다. 에어컨은 벽면 콘센트에 단독으로 연결해야 한다. 멀티탭으로 다른 기기와 병행 연결하거나, 전원 코드를 연장한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된다. 사진은 에어컨 자가점검 모습. 연합뉴스

에어컨 작동 전 전원 연결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 에어컨 차단기 스위치가 켜져 있는 지도 살펴야 한다.

장기간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작동 여부와 건전지 내부에서 액이 흘러나오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한다. 만약 리모컨 단자가 부식돼 동작하지 않을 경우 리모컨 자체를 교체하면 된다.

먼지 거름 필터 청소도 중요하다. 먼지 거름 필터는 에어컨 후면이나 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고 전면으로 시원한 바람을 내뿜기 때문에 먼지나 세균이 유입되면 냄새가 나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먼지 거름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게 좋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솔로 세척하고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된다. 강하게 세척하거나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할 경우 필터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세척 후 그늘에서 12시간 이상 충분히 말린 뒤 사용하면 된다.

끝으로 에어컨 전원을 킨 뒤 냉방 모드를 설정하고, 희망 온도를 실내 온도보다 2~3도 낮게 설정해 시원한 바람이 잘 나오는 지 확인 한 뒤 사용하면 된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