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검사 공천이 될)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장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실력이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을 꼭 공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공천'을 확립해 지켜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런 만큼 여러분들이 그런 것에 구애받지 말고 옆에서 뭐라 하든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열심히 우리 국민들과 지역민들과 접촉을 높이고 우리 당이 갖고 있는 가치를 열심히 알려드려라"며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그래서 지역민으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마음만 모아주신다면, 압도적 과반으로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간 성과에 대해 "거대 야당의 많은 방해 공작과 온갖 발목잡기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이제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들이 진실은 인식하면서 윤 대통령을 잘 뽑았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 잘 살 수 있겠구나(와 같은) 생각을 갖게 된 계기를 마련한 1년이 아닌가 자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로 많은 입법과제를 수행해야 하는데, 그와 같은 개혁 과제는 번번이 좌절당하고 거꾸로 개악하는 퇴행적 입법만 민주당이 마구 쏟아내고 있는 게 다가온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보다 도덕적 우위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당협위원장을 독려했다. 그는 "민주당이 겪고 있는 각종 3대 리스크인 (이재명) 당 대표 리스크, '쩐당대회' 리스크, 김남국 코인 리스크 등 온갖 게이트로 자신들의 도덕성이 밑바닥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인지시키는 결과가 됐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 당은 민주당에 비해 도덕적으로 뛰어나다는 증거를 국민께 알려드려야 하고,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신상필벌하며 우리의 도덕성을 엄격하게 세워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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