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입 수학능력시험 격인 중국 '가오카오' 첫날, 한 고사장에 최첨단 전자기파(EMP)총을 든 보안요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중국 복수의 매체는 교육당국이 매년 가오카오에서 발생하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전자장치를 무력화하는 EMP 총을 동원했다고 보도했다.
펑파이 신문은 총신은 검은색이지만 총열 덮개 부분이 흰색으로, 한눈에 봐도 특별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대표적인 부정행위로 대리 응시, 휴대전화를 이용한 정답 전송이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와 2020년, 한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들고 고사장에 들어가 시험문제를 촬영, 외부인에게 전송한 사례가 적발됐다.
가오카오는 중국 교육계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 이틀간 치러진 올해 수험생은 작년보다 98만명 증가한 1천291만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 인원이다.
교육당국은 "수험생들이 부정행위를 유도하거나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부 범죄 세력의 꼬임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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