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로 맞춤형 과학기술혁신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시을)은 9일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지역이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으며 전통 제조업으로 대표되는 지역 주력산업 역시 침체를 겪고 있어 산업 경쟁력과 혁신 기업의 원천인 과학기술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과학기술 혁신으로 지역 기업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도록 해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윤석열 정부는 기존 중앙정부 중심의 과학기술정책과 사업을 지역 주도로 전환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김 의원 법안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셈이다.
법안은 ▷지역 과학기술혁신계획 수립 ▷관련 투자 확대 ▷거점 연구기관 및 대학, 지역기업연구소 육성 ▷산·학·연 협력 촉진을 통한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우수 인재 정착 촉진 등을 위한 근거를 담고 있다.
김영식 의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정책을 통해 지역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이 조속히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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